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5월 개봉 확정.. ‘원작 훼손’ 논란 벗을까 [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3 08: 30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감독: 롭 마샬 | 출연: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외)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인어공주' 티저 포스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깊은 바닷속 풍경으로 이목을 모은다. 이어 ‘에리얼’(할리 베일리)이 바위에 걸터앉아 어딘가를 올려다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극 중에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인어공주' 티저 예고편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가장 먼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깊은 바닷속 세상의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대한 파도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속 풍경부터 물고기, 거북이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모습까지 차례로 비치는 가운데,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에리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에리얼’이 인간 세상을 동경하며 '인어공주'의 대표곡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장면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이 바닷속을 벗어나서 부디 나도 저 세계로 가게 됐으면”이라는 가사는 ‘에리얼’이 꿈꾸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실사로 구현되어 생생하게 펼쳐질 장면들과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어공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뿐만 아니라 이를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까지 담당해온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의 참여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 탄탄한 캐스팅은 물론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해온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엎사 개봉이 결정된 후 베일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즈니의 ‘인어공주’에서 꿈에 그리던 인어공주를 연기하게 돼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캐스팅은 ‘원작 훼손’ 논란을 비롯해 인종차별 이슈에 휘말리기도. 베일리는 이와 관련해 "전 제 안에 있는 어린 소녀와 저와 같은 어린 소녀들이 그들이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공주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감독 롭 마샬(62)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단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배우를 찾고 있었다. 그게 끝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모든 민족을 보았다. 목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열정적이고, 아름답고, 똑똑하고, 많은 불과 기쁨을 가진 누군가를 찾는 것이었다"라고 어떠한 편견이나 기준 없이 베일리가 가장 작품에 적합해 캐스팅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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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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