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배우들이 이수나의 근황을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종기엄마 역으로 등자했던 이수나의 안부를 걱정했다.
이날 종기 아빠 역을 맡았던 신충식은 과거 이수나의 안부가 궁금해 연락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병원에서 이수나의 친척 동생을 만났고 친척 동생에게 안부를 확인했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용건 역시 이수나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이수나는 '전원일기'에서 종기 엄마 역을맡았으며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으로 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은 배우.
하지만 이수나는 지난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소식이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이날 김수미는 오랜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들을 위해 직접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신충식은 "김수미씨 방송에서 음식할 때마다 한 번 얻어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행복해 했다.
'전원일기' 배우들은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대홍은 "예전에는 '전원일기' 나오면 손해라고 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하니까 비교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은수는 "하다 못해 강아지들도 연기를 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수는 "이계인이 사실 특별한 악역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아니다. 여자 어떻게 한는 건 얘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계인은 "흉악범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고 박은수는 "얼굴이 그래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은수와 김혜정은 버스 정류장에서 짐을 잔뜩 들고 버스를 기다렸다. 두 사람은 버스에 올라 나란히 앉았다. 김혜정은 "드라마 찍을 때도 이렇게 나란히 앉아 버스 타고 간 적이 없다. 갑자기 가슴이 뭉클하다. 이런 씬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정은 "내가 아파서 들쳐 업고 간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수는 "그 얘기 하지마라. 너무 무거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은수와 김혜정은 버스 종점에 도착했다.
'전원일기' 가족들은 강화도에 도착했다. 조하나는 과거 임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가져왔다. 조하나는 "짐 꾸린다고 해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너네 집 아니다. 용건이형네 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이것저것 가져왔다"라며 영양제와 향수까지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계인은 "이렇게 다 가져와서 원래 집이 허전했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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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