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에서 새 부부로 배다해와 이장원 커플이 등장, 신혼집도 최초로 공개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장원과 배다해 부부가 첫 등장했다.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잘 만났다”며 웃음 지었다. 결혼 직전 배다해가 이장원은 AI같다고 폭로했던 인터뷰를 공개, 배다해는 “똑똑하고 착하지만 지식적인 부분 외엔 공부하느라 공감하는 부분이 결여돼있다 AI처럼 할 때가 있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공감능력이 상승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일화에 대해 묻자 배다해는 “연애시절 아픈 데 치킨과 맥주를 사왔다, 혼자 먹으면서 즐거웠던 얘기를 하더라”며 “이럴 거면 그냥 가라고 했는데 즐겁게 해주겠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장원은 “처음엔 잘 먹었는데 나중에 분위기 파악했다”며 이실직고했다. 배다해는 “고성능 잘생긴 로버트와 살고 있다”며 수습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반려묘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 다섯식구라고 했다. 특히 이사한 신혼하우스 최초공개,모던하고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뮤지션 부부다운 감각적인 엔테리어도 독특했다. 이장원이 직접 조명을 조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스마트한 라이프 좋아한다”고 하자 배다해는 “과연 필요할까 싶은데 적응하려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한식담당인 배다해와 양식담당인 이장원이었다. 특히 이장원이 결정장애라며 배다해는 “대부분 다 물어본다 커튼과 창문 등 사소한 것도 많이 물어본다”며 “누가보면 제가 ‘내 허락없이 안 된다’고 보일까 싶다”고 했다.
이장원은 배다해를 위한 브런치를 완성했다. 절친인 이효리가 나오는 ‘캐나다 ‘체크인 프로그램을 보던 두 사람. 그러면서 임시보호를 맡았던 반려견이 이효리를 알아보자 배다해는 “어떻게 알아본다”며 눈물을 펑펑, 이와 달리 이장원은 “귀엽다, 좋아해야지”라며 깜짝 놀랐다. 배다해는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자 이장원은 “왜 슬퍼? 기쁜거 아니냐”며 놀랐다. 배다해는 “조용히해라 제발”이라고 외칠 정도였다.

다시 고장난 식기세척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배다해가 이장원에게 직접 A/S 전화를 하라고 하자 이장원은 “전화하는 거 부끄럽다 챗봇과 하는게 너무 좋다”며 불편한 모습. 배다해가 어떻게 말해야할지 알려줘야했다. 겨우 전화걸기에 성공한 이장원, 마침 식사시간이 걸려 연결에 실패하자 오히려 기뻐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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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