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애 폭로' 진, 후폭풍에 마음 고생 "저번주 힘들었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4 01: 00

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 연애를 담은 영상 공개 후 논란과 악플 등 후폭풍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진은 “내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다..!!! 사실 저번주는 마음이 조금 힘들었었는데 덕분에 금방 떨쳐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팬들의 질문을 읽고 답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진은 아이돌 연애에 대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 데뷔하고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 ‘들키지 않게 네가 알아서 잘해라’ 말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진은 “(음악 방송) 대기할 때 눈 맞는 경우도 많다. 생각보다 음악 방송 활동하며 타 가수 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 아이돌 세계도 정말 좁아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 지인에게 소개해달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육대는 아이돌 연애에 빠질 수 없는 장소다.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아이돌 만남의 장이라 알려졌는데 맞다. 눈빛을 주고 받고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이는 후폭풍을 불러왔다. 아이돌들에 대한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논란이 이어졌고, 진은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나름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한 뒤 영상을 삭제했다.
진은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진은 “인터넷 상의 모욕적인 악성 게시글 미 댓글, 인스타그램 DM에 대하여는 고소 진행 예정으로 현재 변호사님과 함께 자료 수집 중에 있습니다. 관련하여 제보주실 분은 메일로 자료 첨부하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고 경고했다.
예상하지 못한 논란과 후폭풍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던 진은 다행히 주변의 좋은 사람들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진은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너만 없다’로 데뷔한 뒤 그룹 러블리즈로 활동했다. 전속계약 종료 후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