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母, 알고보니 이장원과 소개팅 오작교였다 (ft.신혼家 이사) ('동상2')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2.14 06: 56

‘'동상이몽 시즌2'에서 배다해와 이장원 커플이 마치 AI와 인간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가운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장원, 배다해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3년차인 두 사람. 이장원의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 라운지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어 노래 신고식을 하자 배다해가 명품 목소리로 노래 불렀고 이장원은 “여전히 들으면 좋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은 두 사람을 ‘영재커플’이라며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다.

먼저 이장원이 자신을 소개, “지능지수 150, 과학고 가서 조기 졸업해 카이스트에선 전산학,대학원에서 경영학 전공했다”고 했다.배다해는 “영재는 아니었고, 5세 때 피아노 독학해, 동요대회를 대상탔다”며 “예고출신에 연대 성악과 나왔다, 운이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반려묘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 다섯식구라고 했다. 알고보니 배다해가 키우던 반려묘라는 것. 이장원은 “다섯식구인데 배장군이 있다”며  “늘 바빠, 어차피 할거면 빨리한다, 고민이 길지 않다”며 즉각 해결한다며 신혼대첩을 예고했다. 급기야 배다해가 눈물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 두 사람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특히 이사한 신혼하우스 최초공개, 모던하고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뮤지션 부부다운 감각적인 엔테리어도 독특했다. 이장원이 직접 조명을 조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스마트한 라이프 좋아한다”고 하자 배다해는 “과연 필요할까 싶은데 적응하려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때 이장원이 남다른 큐브실력을 보였다. 큐브를 마친 후 두 사람은 정리가 안 된 수납장을 언급, 책장도 골라야했다.두 달간 아무것도 골라놓지 않은 이장원에 배다해는 “혼자하기 힘들면 도와달라고 하던가, 내가 마냥 기다릴 수 없지 않나, “느리다고 하면 너무 속상해하니 말을 못하겠다”라며  긴 기다림에 결국 폭발했다.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 시키는 대로 말고 창의적으로 얘기해, 진심을 담아서”라며 폭발했다.
멱살까지 잡는 제스처에 모두 놀라자 이장원은 “멱살 아니다”며 해명, 김구라는 “울대를 살짝 건드린 정도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후 이장원은 서툴지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에 배다해는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긴다, 같이하자”며 “감정 올라오면 피곤해 그냥 잔다 잠든 사이 편지를 남기면 이게 남편의 언어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이장원은 “빠른 템포로 말을 잘 못한다 특히 아내와 의견 나눌 때 말문이 턱하고 막힌다 주로 듣는 구도다”면서“이것도 다해입장에선 말 안하는 사람이 된다”고 돌아봤다. 배다해는 “처음엔  회피하는 줄 알았다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는 날 오면 얼마나 기쁠까 상상해본다”며 “메일 써줘서 고맙다”며 감동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배다해씨 훌륭하다 수녀느낌 차분하게 말하는 걸 배운다”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배다해 친정집으로 향했다. 배다해의 아버지도 서울대 공대출신이라고. 엘리트 부모님 하우스도 2층집으로 으리으리했다.  배다해 트로피로 가득한 집이 눈길을 끌었다.
가족이 다함께 식사를 나눴다. 배다해가 먼저 모친을 언급하며 “결혼 전 엄마가 잘생기고 학벌 좋고 음악도 잘하고 성품까지 좋은 남자가 있다더라”며 “소개 받을래? 하길래 그런 남자 없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모친도 “원래 소개팅 얘기에 언제나 거절했던 딸,스무살 때부터 거절했는데 누군지 모르고 그날은 웬일인지 쿨하게 수락했다”며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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