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연예인은 누구일까?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집계, 발표한 '2022년 소득 톱10 엔터테이너'에 따르면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연예인 소득 1위를 차지했다. 스태프들에게 지급한 돈과 각종 운영비, 수수료 등을 제외한 소득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제네시스는 콩코드 뮤직그룹에 음악 저작권을 매각하고 이 외에도 투어, 음반 로열티 등으로 2억 3000만 달러(약 2930억 원)를 벌어 들였다. 무엇보다 저작권 판매가 이들을 돈방석에 앉게 했다.
2위에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스팅이 랭크됐다. 스팅도 지난 38년간 낸 솔로 앨범 15장과 밴드 폴리스 시절 만든 곡 저작권을 유니버설뮤직에 팔아 2억 1000만 달러(2천600억여 원)의 소득을 냈다.
할리우드 억만장자라고 불리는 미국의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1억7천500만 달러)가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 제작진인 명콤비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1억6천만 달러) 4위, '심슨네 가족들' 제작자 제임스 L 브룩스와 맷 그로이닝(1억5천만 달러)이 5위를 장식했다.
미국의 톱 배우 겸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1억 달러(1,269억)를 벌어들이며 6위에 올랐고 전설의 밴드 롤링 스톤스, '아바타 :물의 길'을 성공시킨 감독 제임스 카메론,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의 래퍼 배드 버니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런가하면 해당 명단에서 여성은 9위에 오른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9천200만 달러)가 유일했다.

- 다음은 지난 한 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엔터테이너 톱 10
1. 제네시스($230M)
2. 스팅($210M)
3. 타일러 페리($175M)
4. 트레이 파커, 맷 스톤($160M)
5. 제임스 L. 브룩스, 맷 그레이닝($105M)
6. 브래드 피트($100M)
7. 롤링 스톤스($98M)
8. 제임스 카메론($95M)
9. 테일러 스위프트($92M)
10. 배드 버니($8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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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네시스 공식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