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금새록 "유연석♥문가영 키스 보고 우와..서운해"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8 07: 37

배우 금새록이 ‘사랑의 이해’ 속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금새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박미경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문가영을 비롯해 유연석, 금새록, 정가람 등이 출연했고, 이해로 쓰여진 사랑의 단면을 통해 신계급사회를 보여주는 등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금새록은 타고난 여유와 세련미를 갖춘 ‘내추럴 본 금수저’ 박미경 역으로 열연했다. 박미경은 뚜렷한 자기주장과 거침없는 직진 본능의 소유자로, 내 사람으로 삼고 싶은 이와는 반드시 인연을 맺으며 뭐든 아낌없이 내주고 퍼주는 인물이다. 금새록은 박미경의 복합적인 심경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냈고, 애절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넘어 ‘감정 동기화’를 유발했다.
금새록은 하상수 역을 맡은 유연석과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스케이트 연습을 하면서 친해지고 첫 촬영에 들어갔다. 선배님이 스케이트 연습할 때 챙겨주시고 대화도 나눠주시고 해서 촬영을 할 때 어색함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평소에도 감정 장면이든 대화를 나눠주시면서 섬세하게 챙겨주시면서 도와주시는 부분이 있어서 제일 많이 의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금새록은 유연석과 문가영의 키스신에 대해 “상수와 미경은 키스신이 없었다. 상수와 수영(문가영)이 아이스링크에서 키스를 하는데 보면서 너무 놀랐다. 장면이 아름답고 멋있기도 하지만 미경으로서는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이해’ 마지막회를 모두가 모여서 시청했는데, 그때 유연석 선배님에게 ‘키스신 너무 잘 봤다’, ‘역시 멜로 장인’이라고 했다. 그 장면이 너무 영화 같아서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났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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