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이해' 금새록 "마음에 들면 액셀부터 밟아…승률? 비밀"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8 09: 38

배우 금새록이 ‘사랑의 이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일 금새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박미경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문가영을 비롯해 유연석, 금새록, 정가람 등이 출연했고, 이해로 쓰여진 사랑의 단면을 통해 신계급사회를 보여주는 등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금새록은 타고난 여유와 세련미를 갖춘 ‘내추럴 본 금수저’ 박미경 역으로 열연했다. 박미경은 뚜렷한 자기주장과 거침없는 직진 본능의 소유자로, 내 사람으로 삼고 싶은 이와는 반드시 인연을 맺으며 뭐든 아낌없이 내주고 퍼주는 인물이다. 금새록은 박미경의 복합적인 심경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냈고, 애절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넘어 ‘감정 동기화’를 유발했다.
금새록은 자신이 연기한 박미경과 싱크로율에 대해 “미경의 대사 중에 ‘좋아하면 액셀부터 밟아요’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대사를 보면서 나와 되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싶었다.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경이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여유로움,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들이 멋있었다. 미경이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닮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과 적극적인 모습이 닮았다는 금새록. 그렇다면 그가 액셀을 밟으면 어느 정도의 승률이 날까. 금새록은 “연인 관계에서만 이야기한 건 아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솔직하게 다가가는 편이다. 관계를 맺는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솔직한 부분이 닮았다”며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승률을 밝히기는 좀…”이라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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