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철 PD가 시청률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4일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순정파이터’ 기자간담회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재철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재철 PD는 시청률에 대해 “아쉽기도 하다”면서 “다음 시즌 생각하기는 잘 못했다.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어서 (시즌2)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멘토들도 시즌2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 PD는 “시청자분들도 다른 식으로 보고 싶어하시는 것도 있으신 것 같고, 격투기를 예능으로 만들었을 때 대중적으로 알리자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바쁘신 와중에도 멘토들이 출연해주신 것”이라며 “이런 걸 어떻게 강화할 수 있다면 시즌2가 될 것 같다. 시즌2를 한다면 더 스케일이 커지든 그렇게 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BS ‘순정파이터’는 오는 15일 수요일 방송부터 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SFC 토너먼트 경기를 공개한다. SFC 8강 토너먼트 진출자로는 괴물, 이번생은 불효, 최과장, 화성짱, 만원 엄태구, 수원등소, 오!순정, 전직 체육샘이 슈퍼좀비(정찬성, 최두호) 팀에, Mr.홍대, 수서경찰, 천안짱, 샌드백, 편도비행기, 길바닥 파이, 김아무개, 오천만이 섹시매미(추성훈, 김동현) 팀의 TOP8에 뽑혔다.
‘순정파이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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