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꼭 해야해"..'웹툰싱어', 샤이니 민호∙유세윤∙장도연이 보증하는 넥스트레벨 음악쇼[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4 15: 52

 샤이니 민호, 장도연, 유세윤이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의 성공을 자신했다.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티빙 오리지널 ‘웹툰싱어’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와 MC 민호, 유세윤, 장도연이 참석해 17일 첫 방송 전 취재진을 만났다.
'웹툰싱어'는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K웹툰과 실력있는 K-팝 아티스트가 만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쇼다. XR 등 실감나는 신기술을 융합하며 탄생한 색다른 뮤직쇼를 표방한다.

황성호 PD는 “음악이랑 웹툰이 만나서 어떤 시너지를 이루는지 보여주고 싶다. 웹툰을 소개하고 그 웹툰에 어울리는 노래를 가수들이 찾아서 무대를 꾸미면 된다. 웹툰과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다. 케이컬쳐에 케이팝이 접목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웹툰을 음악으로 소개하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기획의도를 알렸다.
장도연은 “기획의도가 신선하더라. 저는 웹툰보다는 만화 세대다. 그런데 웹툰만의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저는 한발 늦었는데 웹툰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더라. 적절한 시기에 이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며 ‘웹툰싱어’의 기획력과 참신함을 치켜세웠다.
유세윤도 “기획안 보자마자 느낌이 오는 프로그램이 있다. 확실하게 감이 오는 프로그램은 여지없이 대박이 나더라. ‘웹툰싱어’가 그랬다. 제목만 보고도 기획안이 그려졌다. 콘셉트를 대중이 한번에 기억할 수 있다는 건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옳다구나 싶었다. 이번엔 시즌2 가야 될 것 같다. 짧게 끝나기 아까운 가치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랑했다.
민호 역시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너무 신선했다. 케이췝툰과 케이팝의 만남이라니. 가수로서 무대도 서고 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하고 싶게끔 해주는 곳이다. 기회를 주신다면 무대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웹툰싱어’는 ‘지우학’, ‘바른연애길잡이’, ‘닥터프로스트’, ‘고래별’, ‘연애혁명’, ‘정년이’, ‘아홉수 우리들’, ‘이두나’, ‘하이브’, ‘급식아빠’, ‘윈드브레이커’ 등 네이버웹툰 화제작 16작품과 다양한 장르에 포진한 케이팝 아티스트들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탄생시켰다.
발라드, 댄스, 힙합을 비롯하여 유니크한 색깔의 밴드, 크로스오버, 국악 아티스트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세윤 팀, 도연 팀으로 나뉘어 한 회당 두 개의 웹툰, 한 팀 당 두 아티스트가 나와서 무대를 꾸민다. 개인 취향에 따라 그날의 웹툰을 가린다.
황성호 PD는 “현장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쇼가 많았는데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록밴드 라이브 등 공연 연출에 한계를 안 두려고 했다. 웹툰과 음악을 얼마나 조화롭게 이어줄 수 있을까, 기술 외적으로도 무용수가 나와서 웹툰 내용을 춤으로 표현하고 무대 장치나 매개체를 표현하려는 것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장도연은 “웹툰 작가한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서 무대를 보니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웹툰의 팬들도 마음에 남는 게 많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민호는 “아티스트가 멋진 무대를 꾸미고, 밴드 라이브 연주가 있고, 기술까지 접목시키는 게 쉽지 않다. 넥스트 레벨 음악쇼가 찰떡이다. 다 너무 멋진 무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시∙청각을 제대로 압도함과 동시에 만화적 상상력을 자극할 매력 요소로 중무장한 ‘웹툰싱어’는 17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웹툰싱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