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의 '틴프레시' 보여주겠다!"
그룹 스테이씨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Teddy B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스테이씨는 ‘테디 베어’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스테이시만의 ‘틴프레시’ 매력 어필에 나섰다. 이들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스테이씨의 네 번째 싱글 ‘테디 베어’는 스테이씨의 극강의 틴프레시 매력을 담아낸 앨범으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FLYT 등이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스테이씨 고유의 장르와 색깔을 완성하며 중독성 강한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약 7개월 만에 ‘테디 베어’로 컴백하며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조준에 나섰다. 그동안 그룹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오랜만의 컴백에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완성도에 치중하겠다는 마음이다.
스테이씨는 “솔직히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가수라면 컴백을 하면서 그런 부담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잘하고 싶고, 좋은 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더 집중하다 보면 부담을 줄어들고 완성도에 더 치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늘(14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동명의 타이틀곡 ‘테디 베어’는 스테이씨만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3일 선발매된 곡 ‘파피(Poppy)’ 한국어 버전이 수록돼 톡 쏘는 청량감과 중독성을 더했다.
스테이씨는 새 앨범에 대해서 “이전 앨범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정체성인 긍정 에너지와 힘찬 분위기를 담았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런 기분을 느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테디 베어’에 대해서 “처음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해 온 곡보다 밋밋하게 들렸었는데 작업을 해나가면서 여러 요소가 추가되고 안무까지 어우러지니 지금은 너무 좋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테이씨는 “‘테디 베어’로 응원과 희망과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핵심이다. 올 한해에는 대중이 스테이씨를 통해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스테이씨가 위로와 희망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의 포인트로 화려한 의상을 꼽기도 했다. 스테이씨는 “이번 의상은 테디 베어라는 명확한 매개체가 있다. 곰과 고양이를 무대에 맞게 포인트로 넣으려고 했다. 키치하고 밝은 매력을 살려봤다”라고 전했다.

스테이씨는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 중 한 팀으로 꼽힌다. 그 중에 최근 아이브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며 4세대 걸그룹을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 동료이자 경쟁자로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스테이씨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으로 우리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올해도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요즘 다양한 그룹이 데뷔하고 컴백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을 수 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에너지 넘치고 틴프레시한 곡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틴프레시라는 독보적이고 고유한 팀 컬러를 토대로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테이씨만의 사랑스럽고 키치한 매력을 넘나드는 분위기로 비주얼적 변신도 시도하면서 또 한 걸음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의 틴프레시가 K팝의 한 장르를 대표할 수 있었으면 한다. 스테이씨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틴프레시의 정점을 찍으며 화려하게 컴백한 스테이씨,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힌 만큼 스테이씨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 4세대 걸그룹들 사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