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오은영 게임’ MC 신동엽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ENA 상암동 본사에서는 ‘오은영 게임’ 라운드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MC 신동엽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신동엽 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해 ‘동엽아’, ‘은영 누나’ 하는 사이”라며 “지난 2015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함께 했었는데, 그때는 아마 동엽 씨가 결혼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오 박사는 “부모들도 부모가 처음이니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않나. 아마 동엽 씨도 그랬던 것 같다”라며 “당시 ‘우아달’ 촬영을 하면 총 12시간을 촬영한다. 출연자 집에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서 훈육도 하고, 격려도 하고 시간을 보내면 현장에서 그 모습을 동엽 씨가 직접 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가 노력하면 아이가 정말로 변화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동엽 씨가 무언가를 느꼈던 모양”이라며 “(사실) 지금 아내인 선혜윤PD와 비밀 연애를 할 때에도 당시 제가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지금도 (육아에 관해) 소소한 것들을 저에게 많이 물어본다. 일상에서 잘 의논도 하고, 식사도 자주한다. 엄청 좋은 아빠다. 자녀에게 신경도 많이 쓰고,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다. 제가 ‘너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라고 말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ENA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 박사가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K-엄빠표 놀이 비법을 전수할 초특급 놀이 처방전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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