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마음 고생 끝!…♥이두희, 횡령·사기 혐의 벗었다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14 17: 50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 이두희가 횡령, 사기 혐의를 벗었다.
14일 멋쟁이사자처럼(대표: 이두희, 이하 '멋사')은 구 메타콩즈 경영진 측이 제기한 이두희 대표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에 대해 "지난 8일 불송치(범죄 인정 안됨, '무혐의') 결정을 통보받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7월, 메타콩즈 기존 경영진과 갈등을 벌이면서 경영권 전권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던 이두희는 신임 대표이사가 돼 갈등을 봉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억 원 대 고급차를 법인차량으로 구입하고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는 등 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두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며,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직원 임급 미지급과 관련해서도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직원 임금이 일정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게 비용 지급에 대한 의사를 수차례 밝혔으나,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메타콩즈 직원 임금 미지급 상황이 발생했다. 적극적인 대화를 포함해 임금 지급에 도움 되길 최선 다할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멋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기까지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적극적으로 소명에 임해 왔고 ‘메타콩즈 사태’ 이후 홀더와 직원들,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도의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려졌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두희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NFT 시장에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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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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