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3년 만에 방송 "'진격의 언니들' 출연" [공식입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14 17: 25

방송인 샘 오취리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다. 
14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관계자는 OSEN에 "샘 오취리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다. 최근 녹화를 마쳤고 21일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샘 오취리는 가나 출신의 방송인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호남형 외모와 모델 같은 피지컬, 수준급 한국어 실력과 입담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20년 8월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에서 아프리카의 장례문화를 패러디하며 학생들이 흑인 분장을 한 것과 관련해 인종차별을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네티즌 일각에서는 샘 오취리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와 발언을 했다며 '인종역차별'을 비판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2020년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이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에서 '캔슬 컬처'를 당했다고 주장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기도 한 바. 3년 만에 '진격의 언니들'로 방송에 출연하는 샘 오취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격의 언니들'은 3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출연자들의 고민을 솔직한 입담으로 상담해주는 고민 상담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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