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소이현이 딸 소은이의 고백에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에 나섰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언어 속도가 다르냐는 질문에 오은영은 “남아와 여아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한다. 대뇌가 좌뇌, 우뇌 돼 있다. 대게 남자는 한 쪽씩 뇌를 쓴다. 여자는 양쪽 뇌를 같이 사용한다. 그래서 어릴 때는 여아가 조금 유리할 수 있다. 만 나이로 4~5세가 되면 편차가 거의 없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은 “여러 영역을 같이 봐야 한다. 말은 조금 늦는데 다른 영역이 괜찮은것 같으면 기다려봐도 된다. 만 3세가 돼서도 또래보다 늦는다면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언어가 안되면 애들이 안 끼워준다. 친구랑 놀지 못하면 놀이를 못 배운다. 악순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이와 인교진, 소이현의 딸 소은이의 대화가 이어졌다. 소은이는 공감이한테 “엄마, 아빠한테 뭐 전해주면 좋겠어”라고 말헀다. 엄마, 아빠가 나한테 화낼 때 그때가 좀 무서웠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소은이는 “화내지 말라고 말해줘”라고 덧붙였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들은 소이현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인교진은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데, (딱 한 번 화를 낸 적이 있는데) 그 때를 얘기한 것 같다. 제 일을 못 가게 아이 둘이 울고불고 했다. ‘회초리 갖고와’라고 얘기를 했다. 그 후에 소은이가 저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기도.
오은영은 “여기서 중요한 건 훈육, 생활지도, 감정의 공감을 구별하셔야 한다. 훈육은 흥정, 조건, 타협도 안되는 거다. 분명하게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자신과 타인에게 위험한 핸동은 분명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생활지도는 아이가 책상에 다리를 올린다. 그거에 대해서 말한거다. 여러 번 반복지도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세번째는 공감이다. 교진 아빠 같은 상황이 공감해줘야 한다. 수긍과 인정을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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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 게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