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에서 희소병을 앓고 있는 사연남이 가슴아픈 사연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서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사연남은 “39년동안 저를 찾지 않은 생모 찾고 싶다”며 “할머니께 듣기론 걸음마 떼기 전 어머니가 떠나셨다 추후 어른들 사정으로 떠나셨다고 들었다”며 운을 뗐다.
생모를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그는 “희소병 진단을 받았기 때문.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병이다”며 고 최진실 딸 최준희도 겪었던 질환이 있다고 했다. 처음 증상에 대해 묻자 그는 “헤어디자이너로 손을 많이 쓰는데 손이 저리더라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병원갔고‘루푸스’ 진단 확진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완치법도 없다”며 약물과 주사 등 지속적인 치료 중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사연남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많이 났지만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아 방송을 통해 모두 알게되는 것걱정 뿐인 할머니에게 차마 말을 꺼낼 수 없었다”며 “홀로 병원투병할 때 가족과 함께 있는 가족들 보면 보기가 싫었다 열린 창문보며 뛰어내릴 생각까지 들었다 힘든 투병 생활 중 끝까지 견딜 수 있도록 기도했다”며 그리고 어머니 찾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그는 “왜 날 두고 떠났을지..한번쯤 얼굴도 보고싶다”며 “할머니가 40년가까이 키워주셨다아버지는 사업문제로 징역살이 술마시고 폭력도 있으셨다”며 결국 가출도 강행했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결국 찾아오셨다고. 그는 “큰소리 안 내시고 울기만 하셨다”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에 장영란은 “제가 엄마라면 어떤 사정이든 미안하다 사과해주셨음 싶다”며 “자식가진 부모로 이해가 안 간다, 이 방송 보신다면 정말 용기내시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진격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