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더글로리 재준처럼 ‘적록색약’…“미술시간에 꾸중 들어” (‘손없는날’)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15 08: 26

'손 없는 날’ 신동엽이 적록색약으로 미술시간을 좋아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14일 전파를 탄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아이들의 동화 같은 동심을 그리는 함양 미술학원 원장 의뢰인을 위한 추억 이사 서비스가 펼쳐졌다. 
한가인은 “처음에 전시는 어떻게 시작하셨냐”라고 질문을 했고, 원장님은 “동기부여도 해보고 싶었고,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 애들이 이렇게 멋진 작업을 많이 한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시작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장님은 “일반 미술도 하지만 퍼포먼스 위주의 수업도 한다. 학원 전체에 꽉 찬 트램폴린을 설치해서 ‘발레리나 되어보기’로 발레리나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라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원장님이 보여준 개구리알을 보고 한가인은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거다. 욕조를 채우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서 세숫대야에 넣어 놓는다. 잠깐 다녀오면 난리가 나있다. 노는데는 30분인데 치우는데는 2시간이다. 선생님이 해주시는 게 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못해주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한가인은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다. 선생님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나름의 플랜을 짜서 첫째 때는 그렇게 했다. 정말 너무 감동적이다. 어머니들이 좋아하시겠다”라며 감동하는 표정을 지었다.
신동엽은 “제가 왜 어렸을 때 미술시간을 싫어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적록색약이다. 내가 색칠한 그림을 보고 선생님이 ‘장난치지마’라며 꾸중하셨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때 그 기억 때문에 흥미를 덜 느낀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한가인은 “나도 미술시간을 안 좋아했다. 그림을 못 그려서. 그림 잘 그리는 애들이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유치원을 다니는 래인이를 데리러 할아버지가 등장했고, 할아버지는 전유성이었다. 신동엽은 전유성과 전유성의 딸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완전 소름”이라며 놀라기도.
신동엽은 “데뷔하기 전부터 나한테 재능이 있다고 해주신 분이다. 특별한 분이다”라며 대선배 전유성에 대해 언급했다. 왜 이렇게 귀엽게 입고왔냐는 질문에 전유성은 “누가 선물해줬는데 어린이집 온다고해서 특별히 입어봤다”라고 말하기도. 전유성은 “동엽이 온다고해서 와봤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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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없는 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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