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오스카 만찬' 태닝 피부+장발 화제.."트럼프 수준" 조롱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5 11: 29

영화 '탑 건: 매버릭'(이하 탑 건)의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가 제 95회 아카데미(오스카)시상식 후보자 오찬 파티에 참석한 근황이 화제다.
크루즈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제 95회 오스카상 후보 오찬에 참석해 특유의 훈남 포스를 과시했다.
60세의 톰 크루즈는 이 행사에 참석하며 8개월 만에 레드 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팬들은 톰 크루즈의 모습이 예전과 어딘지 모르게 달라보인다고 반응했다. 이날 수많은 스타가 참석했지만 크루즈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던 것.
무엇보다 크루즈의 '피부'가 주목을 받았다. 페이지식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전보다 훨씬 더 진한 선탠을 해 구릿빛 피부를 과시했다. 더불어 팬들에게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장발로 변신했다.
그는 라일락 패턴의 넥타이와 매치한 브리오니의 미드나잇 블루 맞춤형 쓰리피스 정장을 선택해 멋스러움을 과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그의 피부를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너무 심하게 그을려서 트럼프 수준" 등의 조롱 댓글이 존재해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한편 크루즈는 지난 여름에 개봉한 '탑 건'이 오는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이날 행사에 초대 받았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바.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남우주연상 후보 탈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탑 건'에서 그와 호흡을 맞춘 배우 제니퍼 코넬리는 지난 달 톰 크루즈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코넬리는 최근 선댄스 영화제에서 가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탑건'에서의 크루즈의 연기를 두고 "비범하다"라고 평했다. 코넬리는 또 "톰은 영화에서 놀라운 일을 해낸다. 그는 사람으로서 특별하고 배우로서 환상적이며, 나는 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은 그 캐릭터를 매우 아름답게 구현했고, 난 그가 (오스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난 이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가 비행 시퀀스를 달성하기 위해 한 일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라고 크루즈의 배우로서의 노력과 재능을 극찬했던 바다. 
그런가하면 '탑 건'의 또 한 명의 출연자인 배우 제이 엘리스는 콤 크루즈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톰과 함께 촬영하면서 중요한 것은 관객들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누군가 영화를 보러 오기 위해 16달러, 14달러를 지불했다.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그것은 말 그대로 크루즈의 사고방식이다. '내 일은 당신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당신은 나를 보러 오기 위해 돈을 썼다. 나는 당신이 즐겁게 떠나도록 할 것이다'처럼"이라고 톰 크루즈가 본인의 영화와 관객에게 갖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크루즈 자체가 아카데미 상 자체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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