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빌런들 개과천선?..신예은x박성훈, 차기작은 180도 변신[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5 21: 45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신예은과 박성훈이 나란히 180도 변신을 꾀한다. 이들의 차기작은 ‘더글로리’ 속 역대급 빌런과 결이 다른 캐릭터다.
신예은은 오는 3월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표방한다.
바로 이 윤단오 캐릭터를 신예은이 연기한다. 윤단오는 소녀 가장이 된 후 과거 준비로 각지에서 올라온 선비들에게 셋방을 주는 이화원의 객주. 신예은은 사랑스러움, 코믹, 당돌함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더글로리’ 속 박연진 캐릭터를 지워낼 예정이다. '제2의 성균관 스캔들', '제2의 박민영'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성훈은 13일 ENA 오리지널 드라마 ‘유괴의 날’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이 작품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 박성훈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았다.
박상윤은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형사. 박성훈은 진실에 다가설수록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는 인물의 변화를 진폭 넓은 연기로 풀어낼 전망이다. ‘더글로리’에선 학교 폭력 주동자이자 사회를 좀먹는 절대 갑질 전재준으로 역대급 빌런 연기를 펼쳤던 그가 이번엔 정의를 쫓는 형사로 변신에 나선다.
신예은과 박성훈 모두 ‘더글로리’의 빌런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던 바다. 전국민의 공분을 살 정도로 실감나는 악역 소화력을 인정 받았던 이들이 차기작에서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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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괴의 날, 꽃선비 열애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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