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송중기-케이티 부부를 언급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대외비'의 주연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지난해 인기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에 대해 "저는 중기 군과 예전에 같은 드라마 출연한 적 있다. 그때는 만날 일이 거의 없었다. 이후 황정민 씨 연극 분장실에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송중기 씨랑도 부딪히는 신이 많았는데, 친해졌냐?"고 물었고, 이성민은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식에 가실거냐?"고 궁금해했고, 이성민은 "초대해 준다면 가야죠"라며 웃었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에 대해서는 "촬영 기간이 11개월이었다. 11개월간 캐릭터를 품고 살다 보면 정이 간다"며 "정이 많이 들었던 캐릭터고 특히 엔딩에서 도준에게 유언을 남기는 신을 찍을 땐 나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나왔다. 그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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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