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요"…'홍콩댁' 김정은·강수정, 일·사랑 다 잡은 이웃 [Oh!쎈 이슈]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15 18: 04

‘홍콩댁’ 김정은, 강수정이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김정은은 지난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동갑내기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다. 김정은은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를 통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그는 남편과 홍콩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했으며 썸을 탄 후 남편이 자신을 계속 쫓아다녔다고 고백했다. 만난 지 3주 정도 되었을 때 홍콩에 있어야 할 남편이 자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김정은은 그날 남편과 첫 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정은 남편의 연봉은 10억 원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김정은의 시부모, 남편의 집안은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재력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국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은 현재도 JTBC 드라마 ‘힘쎈여자강남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김정은은 구정을 맞아 홍콩을 방문, 남편과 데이트를 즐기며 "구정맞이 부부 상봉. 한 달에 한두 번 만나는. 미안. 드라마 끝나면 많이 같이 있어 줄게"라고 미안함과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또 김정은은 최근 결혼기념일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남편과 홍콩에서 데이트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김정은은 바쁜 드라마 촬영 중에도 자주 홍콩을 찾으며 남편과 럭셔리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사랑도 놓치지 않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 홍콩댁 1호’로 불리는 강수정도 마찬가지다. 강수정은 지난 2008년 홍콩의 금융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해 홍콩에서 거주 중이다. 특히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에서 거주 중인 점이 밝혀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현재 결혼 15년차인 강수정과 남편은 기념일이 아닌 평범한 날에도 5성급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여전히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도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럭셔리한 식사를 즐겼다. 또 강수정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남편이 항상 갑각류 껍질을 까준다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고 코로나19가 심했던 시기에도 남편을 만나기 위해 자가격리를 하면서까지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열정을 보였다.
앞서 ‘아나테이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수정은 결혼 후 홍콩에서 거주하며 아들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등 잠시 국내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랬던 그가 지난해 국내 방송으로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자 반갑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는 방송 활동 외에도 개인 SNS와 유튜브로 홍콩에서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고 일거수일투족이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나 신기한 점은 두 사람의 남편끼리 먼저 친분이 있었던 것. 이들은 남편들의 친분,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열일’하는 행보 등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친해져 홍콩 현지에서 종종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과 사랑, 거기에 우정까지 잡은 ‘홍콩댁’들의 행보에 연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김정은, 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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