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NO"..박민영, 재력가와 결별→빗썸 관계사 의혹 참고인 조사(공식)[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15 18: 35

박민영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출금금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검찰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40대 재력가의 배임 및 횡령 의혹을 수사하던 중 배우 박민영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영은 지난해 한 재력가와의 열애설 후폭풍으로 최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빗썸의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 때문에 박민영도 참고인으로 불렀다.

검찰은 재력가와 그의 측근들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주가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40대 재력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으며, 검찰은 재력가 측이 CB를 발행해 거래하면서 연인의 이름을 빌려 쓴 흔적을 포착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후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4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박민영 씨의 검찰 소환조사 및 출국금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박민영 씨는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고, 이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민영 측은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보도처럼 '출국금지 상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공식 입장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 재력가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틀 뒤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 했습니다"라며 결별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금전적인 제공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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