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 장가 잘갔네..어르신 위해 ‘만수무강’ 생일 밥상 준비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2.15 19: 16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의 생일 밥상을 차렸다.
15일 김소영은 “어르신 생일 밥상 차리기”라며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기 성공. 그러나 이미 어르신은 깨어계셨기에 내가 뭘 하려는지 아시는 눈치였지만 모른척 방에서 게임을 해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소영이 직접 준비한 오상진의 생일 밥상이 담겨있다. 그러면서 “어르신은 맵찔..아니 매운 음식을 선호하시지 않기에 모든 매움을 배제한 식재료 구성”이라며 소고기 미역국부터 오리고기 등 건강과 맛을 사로잡은 식단으로 차려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김소영은 “쇠고기 미역국은 평소 먹지 않는 비싼 고기를 썼더니 역시 재료빨. 참치액젓 한숟갈의 마법. 두부 강된장은 어르신이 연애시절 처음으로 “네가 해 준 강된장을 먹어보고싶다(?)” 하셨던 추억의 아이템. 오리에는 어르신의 건강과 스태미나를 기원하며 부추를 오리보다 더 많이 넣음. 굴소스 베이스로 볶아준다. 생부추 플레이팅은 괜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을 모셔서 한 술 뜨시라하자 첫 마디는 “고맙네. 왼손잡이인 걸 아직도 모르다니” 말은 그렇게 하시면서 싹싹 잘 긁어드셨다. 1년에 한 번은 좀 그렇고 종종 요리를 해보도록 하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방송인 이지혜는 “만수무강하실 것 같은 식단ㅋㅋ”이라고 웃었고, 네티즌 역시 “첫줄만 보고 양가 어르신인줄”, “너무 웃겨요”, “글이 너무 재밌어요” 등 핫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 2년간 교제하다 지난 2017년 4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김소영’ 채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