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쟈니, 키치한 금발에도 네오함이 뚝뚝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2.16 05: 10

NCT127 쟈니가 화려한 색감 속 자신만의 얼굴을 뽐냈다.
최근 쟈니는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2023 뉴욕 패션 위크를 위해 뉴욕으로 출국한 상태인 쟈니는 특별히 T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출국해 크게 화제가 됐다. 공항 사진부터 '칼각'으로 유명한 T 브랜드의 수트를 물 흐르는 주름을 만들면서 걸어나갔기 때문이었다.
패션 위크에 나타나기 전까지 쟈니의 차림은 역시나 수트 차림일 거라 생각을 했으나, 그가 공개한 사진은 예상치 못한 컬러를 담고 있다. 채도를 잔뜩 올리고, 빛은 아래에서 예의 없이 움직이고 있는 느낌인데 쟈니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고고히 서서 앵글을 내려다보고 있다. 빛의 온도가 썩 높지 않지만 덕분에 완벽한 세팅 전 거의 금발에 가까운 머리카락이 묘사를 잊게 한다.

위에서 쏟아지는 조명이 아니어도 골격이 또렷한 이목구비는 오히려 거친 선을 지우고 눈코입만을 남긴다. 그리고 선정적이진 않지만 궁금증이 들도록 붉은 눈가나 입술을 두드러지게 한다. 마치 저 아우터를 입으면 오래된 유럽의 고성에 피어난 이름 모를 장미목 종류의 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혹시 이름이 미스터 그레이 로즈", "아니에요 서존잔이에요", "다 틀려먹었어요 서자니에요", "여러분 얼굴을 더 구경하도록 합시다", "얼굴 구경하느라 정신이 혼미해졌나 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쟈니가 속한 NCT127은 지난 30일 발매한 'Ay-Yo'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쟈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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