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쟈니가 흠 잡을 데 없는 미모와 몸매를 뽐냈다.
최근 쟈니는 2023 뉴욕 패션위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 T브랜드의 수트를 입고 등장해 남다른 미모를 뽐냈다. T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지드래곤과 조세호 덕분에 알려졌는데, 특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요소를 떠나서 팔다리 기장이 짤막해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주름의 각 때문에 '몸매 살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그만큼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 혹 몸매에 자신이 있는 이들의 은근한 자부심을 자랑하는 의상으로도 각인되어 있다.
이날 패션위크에 나타난 쟈니는 발목 위로 껑충한 길이의 바지를, 그것도 밑단이 살짝 접혀서 만만찮은 길이를 자랑하지만 이를 소화한다. 통이 크지도 않지만 좁지도 않은 애매한 바지는 선연한 주름을 잡고 있는데도 쟈니는 늘씬하고 길고 탄탄한 다리로 오묘한 여유를 찾는다.
쟈니는 언밸런스한 재킷을 한쪽 어깨에 걸친 채 비스듬히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는데, 바람에 흐트러진 듯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은 전체적인 딱딱함을 한 순간에 누그러뜨린다.
그리고 쟈니는 이 모든 걸 당연하게 인정하고 있다. 이만큼 잘 어울릴 만한 사람은 없다는 걸 과시하지도 않고, 미묘함과 오묘함도 투영시킨다. 평상시 사향이 생각날 듯한 고양이처럼 생긴 눈매도 향을 지운 채 은은한 시선만을 던지는 것이다. 속된 말로 예쁘게 태어났으니, 예쁜 게 당연하다는, 그런 종류다.

이어 쟈니는 오너인 톰 브라운과 함께 포즈를 취하다 자연스럽게 웃는다.
톰 브라운의 수트는 워낙에 몸매를 극악의 '못생김'으로 보이게 하는지라 '대체 누구 입으라고 만든 거야'라는 반문이 따르기 마련인데, 톰 브라운의 애인만큼 잘 어울리는 모델이 없다는 게 대중의 평이다. 그리고 쟈니는 그만큼을 해냈다.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21세기에 시작된 톰브라운의 유니크하면서도 클래시컬한 느낌을, 쟈니는 얼굴로도 몸매로도 완벽히 입어내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톰도 만족할 거야 저 완벽한 기장에 입어주고 나타났다니", "나 아무래도 신혼은 뉴욕에서 시작할까봐", "누가 결혼해준대요", "야 진짜 얼굴 미쳤다 미쳤다",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잘 어울려서 죽어가는 중", "라이벌이 그렇게 하나 사라졌군요"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쟈니가 속한 NCT127은 지난 30일 'Ay-Yo'를 발매,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굳건히 입증 중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쟈니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