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라이언전, 엑소 으르렁 무대 팀에 "명곡에 흠집···연습 안 한 것 같다"[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2.15 22: 31

‘피크타임’ 작곡가 라이언전이 신인 그룹을 향해 쓴소리를 감추지 않았다.
15일 첫 방영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피크타임’에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팀전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예선을 걸쳐 본선에 올라온 23개 팀은 이번 1라운드를 거쳐야만이 올라갈 수 있었다. 이들은 인지도가 간절한 팀들이었다.
원칙은 '싱어게인' 때처럼 이름을 밝혀선 안 되는 점. 즉 팀명을 알릴 수는 없었다. 그만큼 주어진 편견은 없었고 모두 무대를 꾸리는 데 열성이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예그룹인 '5시' 팀은 엑소의 으르렁을 선보였다. 그러나 '으르렁' 특유의 각자의 여유를 선보이며 군무를 맞추는 특징이라든가, 백현, 준면, 경수 등 보컬 라인 등의 특색 있는 부분에서 살아나야 할 보컬들이 연약했다.
심사위원 자리에는 심재원이 있었다. 심재원은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무대를 보았지만 이들에게 합격 버튼을 눌러주지 않았다. 그는 심지어 으르렁을 작업한 사람이었다. 심재원이 따뜻하게 남긴 조언에 팀 5시의 멤버 김연규는 자신들의 무대가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작곡가 라이언전은 따끔하게 한 마디를 남겼다. 라이언전은 “저는, 라이언전이란 사람은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기들이 결과가 이렇게 나온 걸로 울지 마라. 다들 형으로서 선배로서 따끔한 마음으로 한 마디를 해주는데, 이렇게 울고 말이다. 무엇보다 명곡에 흠집을 낸 무대 아니냐. 그런데 왜 우냐. 나는 그런 거 싫다. 무엇보다 본인들이 열심히 안 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 시간을 기다려오신 분 같다"라면서 애써 분위기를 풀고자 바로 멘트를 쳤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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