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이틀에 한번 술 마셔도 샤이니 비주얼 유지 비법 "안주 안 먹어" ('밥없니')[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16 09: 11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밥맛 없는 언니들'에서 소식 미식가의 면모와 함께 입담을 풀어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반나절 만에 밥없니 접수한 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샤이니 키가 '밥맛 없는 언니들(약칭 밥없니)'의 박소현과 산다라 박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샤이니 키는 이날 "원래는 미식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런데 조금 먹다 보니까 굳었다"라며 소식좌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맛있는 걸 싫어하진 않는다. 특히 중국집에 가면 깐풍기도 하나, 양장피도 한번 싸서 먹고 싶다. 그런데 하나씩 먹기 너무 양이 많지 않나. 그래서 잘 먹는 사람들이랑 어디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공깃밥 별도인 집이 제일 좋다. 밥 포함이면 부담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런 샤이니 키도 음식 광고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음식 광고가 들어오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제가 얼마 전에 패스트푸드 광고를 직었다. 그런데 거기서도 아차 싶었는지 김민경과 같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미식가답게 키의 음식 추천은 박소현, 산다라박을 흡족케 했다. 특히 그는 낮은 도수에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 전통주 막걸리와 함께 음식을 즐겼다. 이에 키는 "저는 술이 들어가면 조금 더 먹는 편이다. 속이 허해지니까"라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나도 그렇다"라고 거들며 "그래서 박나래 집을 가면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 또한 박나래와 친분이 있는 만큼 깊이 공감했다. 그는 "박나래 누나가 '나는 물만 먹어도 살쪄'라고 하더라. 그런데 저도 이틀에 한번 꼴로 술을 마시는 편이라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건 아니라고 했다. 대신 저는 술을 먹을 때 음식을 안 먹는다. 그 와중에도 누나가 뭚 먹고 있어서 손등을 치면서 '이 거 때문에 그러지!'라고 했다"라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키는 "2차를 가자고 해서 나래바(박나래 집)를 갔는데 현관에 피자가 있더라. 그 사이에 그녀(박나래)가 질러버린 것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각종 '논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깻잎 논쟁, 새우 논쟁, 패딩 논쟁 등에 대한 키의 생각이 궁금했던 것. 키는 "아무 상관 없다"라고 단칼에 대답했다. 이에 산다라는 "쿨하다"라며 당황해 실소를 자아냈다. 
다만 키는 "그러면 상상해 봐라. 샤이니 민호 같은 절친이랑 너랑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민호가 네 여자친구 패딩 지퍼를 올려줘도 괜찮냐"라고 박소현이 묻자, "그 건 꼬시겠다는 거 아니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키는 신곡 '킬러(Killer)'에 대해 홍보하는 등 열띤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