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디즈니가 '이 말' 하는 것 금지 시켰다" 폭로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16 10: 15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과거 디즈니로부터 '이 말'을 하는 것을 금지당했다고 밝혔다.
아역 스타 출신인 고메즈는 최근 베니티 페어에 디즈니가 자신에게 "What the hell?(도대체 뭐야?(왜?)"이라는 문구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여러 면에서 문제아는 아니었지만 디즈니에 있었기 때문에 누구 앞에서도 'What the hell?'이라고 말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했다"고 전했다.

고메즈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디즈니 채널 '우리 가족 마법사' 시리즈에서 알렉스 루소 역으로 출연하면서 자신이 될 수 있는 최고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부담을 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난 최고의 롤모델이 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의 못생기고 복잡한 부분에도 정직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고메즈는 또한 애플 TV+ 다큐멘터리 'My Mind and Me'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 여정을 솔직하게 밝힌 것과 관련, "난 확실히 (디즈니 스타였던 과거보다) 자유롭다고 느낀다. 내 과거가 부끄럽다는 게 아니라, 내 길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 뿐이다. 난 예전의 내가 되고 싶지 않아. 나는 지금의 내가 되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고메즈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어린 나이에 디즈니에 내 삶을 계약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10대들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메즈는 루푸스 투병을 하며 2017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체중 증가, 수전증, 우울증 등 부정적은 후폭풍을 겪었지만 열심히 극복, 2021년부터 방송된 TV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리즈에 출연하며 자신의 대표작을 새로 만들었다. 이 작품에서 스타일리시한 탐정으로 분한 고메즈는 자신의 '인생캐'를 만들었고, 그는 에미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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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니티페어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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