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안테나 체크인…2세 계획 대신 활동 새출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6 12: 24

‘FA대어’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비롯해 ‘국민남매’ 유재석과 한솥밥을 먹는다.
16일 안테나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됐습니다”라며 이효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2020년 5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활동을 쉬고 있던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고, ‘이효리’라는 스타성과 화제성을 증명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편 이상순은 가수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이진아, 권진아, 방송인 유재석, 이미주 등이 소속된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반면 이효리는 당분간 소속사 없이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건 김태호 PD와 함께한 티빙 오리지널 ‘캐나다 체크인’이었다. ‘캐나다 체크인’은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왔던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을 마친 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안테나에는 남편 이상순을 비롯해 이효리와 찰떡 같은 예능 호흡을 보여준 유재석이 소속돼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 ‘놀면 뭐하니’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국민 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케미를 증명했다.
이효리의 스타성과 화제성은 여전했다. 그룹 핑클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 전향해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로 군림했고, 결혼 후 활동이 활발하진 않았지만 ‘이효리’가 출연하고 등장하는 방송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장 받았다.
안테나는 최근 유재석, 이미주 등 예능에 특화된 스타를 영입하며 입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음악과 예능 등 모든 방면에서 활동이 가능한 이효리가 안테나에 체크인 한 만큼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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