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세계 ‘소녀V’·현실 ‘소녀X’ 동시 등장..‘소녀 리버스’, 시청자 PICK베스트 장면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16 15: 04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버추얼 데뷔에 도전할 최종 10인을 확정, 마지막 파이널 무대와 최종 데뷔 멤버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매 회차 버추얼 요소를 활용한 이색 연출 및 새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실 세계 속 ‘소녀X’와 가상 세계 ‘W’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캐릭터 ‘소녀V’가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 등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소녀 리버스’는 가상 세계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론칭 전부터 화제를 모으는 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실제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포맷과 비현실적인 무대 연출, 캐릭터 세계관 등으로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프로그램 공식 SNS를 통해 ‘소녀 리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베스트 명장면과, 소녀들의 매력이 거침없이 드러났던 ‘흑화 모먼트’를 뽑는 설문을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3일만에 약 6천여 명의 시청자가 참여하며 이색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먼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의 시청자들은 현실 세계의 걸그룹 ‘소녀X’와 버추얼 캐릭터 ‘소녀V’를 한번에 보여주는 장면을 ‘소녀 리버스’에서만 볼 수 있는 베스트 장면으로 뽑았다. ‘소녀 리버스’는 스튜디오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녹화에 참여하는 걸그룹들이 실제 어떤 모습으로 가상 세계에 참여하고 있는지 교차편집과 화면분할 등을 통해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한다. 실제로 각자 다른 장소에 있으면서 가상 세계에서는 다같이 군무를 추거나, 가상 세계의 캐릭터가 본선 1위로 호명되자 실제 촬영 현장에서 “엄마 나 1등했어!!”라며 포효하는 장면 등을 가상과 현실 세계를 연결해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프로그램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방탈출 게임, 공중 부양, 피자 만들기 등 버추얼 세계 특성을 200% 활용한 게임 진행 장면을 뽑은 시청자가 26%로 2위를 차지했다. 소녀들은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VR 기기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공중 부양을 하거나, 연습 도중 돌연 사라져버리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해왔다. 또한 지난 7회에서는 본격 예능 맵에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이 진행돼, 거대한 곰에 쫓기거나, 탈옥을 시도하는 등 가상 세계만의 무한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시청자들은 “전설의 7회 게임 장면이 리얼 꿀잼! 입체감 있는 게임 연출로 몰입도 높여”, “내가 직접 방탈출 게임에 참여하는 듯 실감나는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밖에도 ‘소녀 리버스’에서는 버추얼 캐릭터로 재탄생한 소녀들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계급장 없는 야자 타임, 흑화 모먼트 등 프로그램을 온전히 즐기고 있는 듯한 유쾌한 장면들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걸그룹 멤버들에 대한 편견을 깬, ‘소녀들의 흑화 모먼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귀여움과 상큼함으로 무장한 무너의 활약을 1위로 꼽았다. 무너는 귀여운 외모에 반하는 선 넘는 멘트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무너는 뛰어난 예능감 외에도 서바이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온ž오프라인 점수 합산 결과,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보이기도.
예능 맵 폐허 탈출 미션 도중 거친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바림은 무너와의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했다. 바림은 공포심을 유발하는 분위기와 효과음에 거듭 놀라며 현실 세계 걸그룹 아이돌이라면 보여주기 힘든 다채로운 흑화 모먼트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 것. 시청자들은 “은근슬쩍 선 넘는게 무너의 주특기!”, “막말 3대장은 무너, 바림, 크앙이지” 등 지난 에피소드와 미공개 영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댓글로도 남기며 자신의 최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버추얼 아이돌 데뷔를 향한 여정이 막바지로 흘러 가는 가운데, 마지막 결선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는 오는 20일(월)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파이널 사전 투표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0명의 버추얼 소녀들의 결선 무대 준비 과정이 담길 ‘소녀 리버스’ 10회는 오는 20일(월)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후 23일(목) 오후 9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으며, 카카오TV에서도 다양한 부가 콘텐츠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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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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