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아내 서하얀을 향한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임창정이 출연했다.
지난 8일 미니 3집 '멍청이'를 발매한 임창정은 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안 그러면 공장이 돌아가질 않는다. 회사 가면 걸그룹 여자 다섯 명이 저만 보고, 집에 가면 아들 다섯 명이 저만 바라보고 있어서 뭔가를 해야 한다. 다 굶어 죽는다”라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타이틀곡 '멍청이'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청취자는 “혹시 아내에게 자주 듣는 소리냐”라고 장난기 넘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임창정은 “다른 사람은 저에게 멍청이라고 해도 아내는 저에게 그러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멍청이가 아니라) ‘으이그’라고 한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임창정은 ‘멍청이’가 타이틀곡으로 선택된 데에는 아내 서하얀의 힘이 컸다면서 “여자 이기는 남자가 어디 있냐”라고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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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