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미손이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웨이브(Wavve), 채널S, A. tv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에서는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레이블 노웨어나우히어의 컬래버 아티스트의 주인공은 마미손이었다. 마미손은 미국 일정으로 인해 리허설에 참석하지 못했고 가사 숙지가 제대로 안 된 상태로 현장에 도착했다. 특히 공연 10분 전 벼락치기로 가사를 외우는 모습이 공개돼 DJ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마미손은 많은 이들의 기대와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지만 결국 랩 타이밍을 놓치며 노웨어나우히어가 끌어올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마미손은 “까먹었다. 까먹었다. 뭐라고 뭐라고 가사를 할까”라고 즉흥적으로 말을 만들어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웨어나우히어는 수준 높은 디제잉 공연으로 관객 투표 100표 중 71표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지만 이와 별개로 마미손의 프로답지 못한 모습은 뭇매를 맞았다. 심사위원 수란 또한 “마미손은 불구덩이로 들어갈 뻔했다”며 준비성이 부족한 모습을 에둘러 지적했다.

본 방송 이후 커뮤니티 반응 또한 싸늘했다. 각종 누리꾼들은 “컬래버 무대면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닌가” “도와주러 온 거 맞나” “누구는 죽자고 덤비는 서바이벌인데 이렇게 막 해도 돼?” “‘쇼미더머니’ 이어 또 가사 실수? 이젠 습관인 듯” 등 반응을 보이며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WET!’은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