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 "브레이브걸스, 절대 해체 아니야..멤버들, 언제든 함께할 의사 있어"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16 18: 21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와 관련해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민영은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7주년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다. 소식을 이렇게 늦게나마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 피어레스(팬덤명)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버틸수 있었다. 또 7년사이에 더 많은 피어레스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오늘(16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Goodbye’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브레이브걸스 멤버들과 당사는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는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6 /rumi@osen.co.kr

하지만 이와 관련해 민영은 "더 버텨야지. 나는 더 버틸수 있다"며 "우리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고 계약종료일 뿐 우린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행복할 일 많이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 거니까 응원 많이 해달라. 이따 노래 나오면 들으면서 너무 슬퍼하지 않기"라며 "end가 아닌 and"라고 거듭 말하기도 했다.
또 멤버 은지 역시 팬들에게 "7주년인데 속상한 소식을 들려준 것 같아서 더 미안하다. 근데 우리 어디 안간다. 우리 앞으로 더 행복할거잖아, 그치?"라며 "기사가 왜 그렇게 났을까. 계약 종료가 맞는 말"이라고 해체가 아님을 알렸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1년 데뷔, 2016년 2기 멤버로 팀을 재편하면서 현재 멤버로 꾸려지게 됐다. 그러던 중 2017년 발매했던 '롤린'이 4년 만인 2021년 역주행하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당시 해체 직전까지 놓였던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신화로 인해 다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그간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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