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있는 호흡+NO감동” 안성훈… 마스터 혹평으로 최저 점수 ‘오열’ (‘미스터트롯2’)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17 06: 55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안성훈이 긴장감으로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이 펼쳐졌다.
1라운드 2위를 기록한 최수호가 등장했다. 최수호는 “막내인데 대장이다. 대장전에서 제가 잘해야 진기스칸이 1등이 돼서 올라가기 때문에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주영훈은 “도입부에 너무 깨끗하게 불렀다.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느낌. 건축학개론 이제훈같은 뭔가 수줍으면서 할 거 다하는 느낌이 풋풋하게 다가왔다”라고 평가했다. 알고보면 혼수상태는 “간주가 지나고 목소리만 나왔을 때. 목소리 하나만으로도전율이 돋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마스터 점수는 1259점이었다.
마지막으로 안성훈이 등장했고,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선곡했다. 노래 중간에 박선주는 “목소리 상태가 안 좋은건가? 에너지가 없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진성은 “이 노래는 트롯의 기본 교과서다. 오늘로만 봐서는 너무 훌륭하다라는 소리는 안 나오지만 무난했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제 마음속의 원픽이다. 참가자 중에 본인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오늘 봤던 무대에서는 감동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너무 긴장했나보다. 호흡이 떠있었다. 노래 중간 중간 호흡이 새는 소리가 났다”라며 평소와는 다른 호흡 처리를 언급했다. 마스터 점수는 최저 점수인 1111점이었다. 뽕드림은 2위로 떨어졌다.
무대에 내려온 안성훈은 “팀원들을 볼 낯이 없다. 꼭 1등을 유지하고 싶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대기실 앞에 선 안성훈은 주춤거리며 들어가지 못했다. 문 앞에서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한참을 고민하던 안성훈은 눈물을 보였다. 나상도는 “진짜 잘 불렀어”라며 안성훈을 껴안았다.
안성훈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미안했다. 꼭 잘해내서 미스터트롯2 콘서트할 때 무대 메들리 올라가자라는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종 5위는 뽕플릭스, 4위는 미스터 뽕샤인, 3위는 꿀벌즈, 2위는 뽕드림, 그리고 최종 1위는 진기스칸이 올랐다. 본선 3차전 진은 최수호가 차지했다. 최수호는 “이렇게 두 번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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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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