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최수호가 2연속 진에 등극했다.
16일 전파를 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이 펼쳐졌다.
이어지는 2라운드는 대장전이었다. 1위와 5위의 차이는 246점이었다. 김성주는 “2라운드 대장전을 시작한다”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5위를 시작한 퐁플릭스의 송민준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송민준은 “속이 좀 많이 상해가지고 팀원들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제 책임인것 같았다. 있는 거 다 보여드리고 팀원들한테 빨리 가서 안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민준은 목이 좋지 않는 악조건에도 노래를 잘 끝마쳤다. 주영훈은 “관객들이 노래에 빠져서 몰입하게 만든 것 같다. 잘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박선주는 “깊은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장르가 트롯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송민준씨의 음악이 마치 ‘이게 깊은 울림이야’라고 말한 것 같았다. 충분히 자기의 이야기를 해낸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송민준의 마스터 점수는 1156점이었다.

3위 꿀벌즈의 박지현이 무대에 올랐다. 장민호는 “대장의 무게애 대해 모든 책임이 나한테 있다고 느낄거다. ‘더 잘해야겠다’는 강박도 그 무엇보다 클거 같다. 개인적으로 전조를 안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영은 “지현씨의 무대는 오늘 참다랑어같았다. 더 강해지고 남성적인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진성은 “어린 시절에 야간 업소에 오래있었다. 부르스하면 이 ‘대전 부르스’가 빠질 수가 없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거는 내면에 곱씹으면서 바이브레이션을 해야하는 노래다. 노래가 심플했다. 흐름의 분위기를 타서 부르시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거다”라고 평했다. 마스터 점수는 1161점이었다.
1라운드 2위를 기록한 최수호가 등장했다. 최수호는 “막내인데 대장이다. 대장전에서 제가 잘해야 진기스칸이 1등이 돼서 올라가기 때문에 머리가 많이 복잡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주영훈은 “도입부에 너무 깨끗하게 불렀다.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 느낌. 건축학개론 이제훈같은 뭔가 수줍으면서 할 거 다하는 느낌이 풋풋하게 다가왔다”라고 평가했다. 알고보면 혼수상태는 “간주가 지나고 목소리만 나왔을 때.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전율이 돋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마스터 점수는 1259점이었다.
최종 5위는 뽕플릭스, 4위는 미스터 뽕샤인, 3위는 꿀벌즈, 2위는 뽕드림, 그리고 최종 1위는 진기스칸이 올랐다. 본선 3차전 진은 최수호가 차지했다. 최수호는 “이렇게 두 번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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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