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숙과 맞담배, 진하게 피웠다..도넛+링 기막히게 만들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7 00: 31

유재석이 ‘절친’ 김숙과 담배 피던 시절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최근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400회 특집 게스트로 나와 송은이-김숙을 만났다. 2시간만 짧게 수다 떨고 가겠다는 말과 달리 그의 입에는 모터가 달렸고 역으로 송은이와 김숙이 털릴 정도로 토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담배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유재석은 “지금은 '노담'이 된 숙이 언니와 맞담배 피운 적 있냐”는 질문에 “맛있게 피운 적이 있다. 아주 맛나게. 지금은 노담이지만 김숙이랑 진하게 피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방송국 앞 흡연 구역에서 김숙이랑 서로 담배를 나눠 피웠다. 숙이가 도넛을 만들어 주면 구멍 난 곳으로 얼굴도 넣어보고. 링 통과도 했다. 많은 것들을 했다. 링을 기가막히게 만든다. 금붕어 뻐끔하듯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숙은 “솔직히 누구보다 (담배를)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 담배로는 끝을 봤다. 물레방아까지 다 할 수 있었다. 잔도너츠, 큰도너츠 잘 만들었다. 금연 광고는 욕심이 난다”며 과거 흡연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알려진 대로 유재석과 김숙 둘 다 현재는 완전히 담배를 끊은 상태. 유재석은 “담배를 피울 때와 안 피울 때는 몸이 너무 다르다”라며 남다른 자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김숙 또한 “피로도가 완전 다르다”며 크게 공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미칠 파장이 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비보티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