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너무 긴장했나?"… 최저 점수+혹평에 자책 ‘오열’→2위로 밀려 (‘미스터트롯2’)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17 00: 25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안성훈이 대장전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전파를 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안성훈이 등장했고,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선곡했다. 노래 중간에 박선주는 “목소리 상태가 안 좋은건가? 에너지가 없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진성은 “이 노래는 트롯의 기본 교과서다. 오늘로만 봐서는 너무 훌륭하다라는 소리는 안 나오지만 무난했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제 마음속의 원픽이다. 참가자 중에 본인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오늘 봤던 무대에서는 감동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너무 긴장했나보다. 호흡이 떠있었다. 노래 중간 중간 호흡이 새는 소리가 났다”라며 평소와는 다른 호흡 처리를 언급했다. 마스터 점수는 최저 점수인 1111점이었다. 뽕드림은 2위로 떨어졌다.
무대에 내려온 안성훈은 “팀원들을 볼 낯이 없다. 꼭 1등을 유지하고 싶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대기실 앞에 선 안성훈은 주춤거리며 들어가지 못했다. 문 앞에서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한참을 고민하던 안성훈은 눈물을 보였다. 나상도는 “진짜 잘 불렀어”라며 안성훈을 껴안았다.
안성훈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미안했다. 꼭 잘해내서 미스터트롯2 콘서트할 때 무대 메들리 올라가자라는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최종 5위는 뽕플릭스, 4위는 미스터 뽕샤인, 3위는 꿀벌즈, 2위는 뽕드림, 그리고 최종 1위는 진기스칸이 올랐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