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송중기는 강하다..생이별 대신 ♥케이티랑 동반 출국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7 08: 10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송중기의 책임감은 더 강해졌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중기는 16일 오후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해외 로케이션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났다. 최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알렸던 그는 '로기완'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때문에 신혼임에도 생이별을 예고했던 바다.
하지만 그는 가족을 데리고 헝가리에 가는 걸 택했다. 이날 공항에 등장한 송중기의 옆에는 아내와 반려견이 있었다. 아내의 배 속에 든 2세까지 가족이 총출동한 셈. 특히나 송중기는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인사를 건넸다.

배우 송중기와 부인 케이티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2.16 / rumi@osen.co.kr

반려견을 품에 안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역시 남편을 따라 취재진과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송중기는 그런 아내를 적극적으로 에스코트하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했다. 취재진과 팬들을 향한 다정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앞서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자랑한 바 있다.
그래서 송중기는 생이별 대신 아내와 헝가리 동행이라는 영리한 선택을 했다. 특히나 아내가 임신 중인 까닭에 떨어져 있지 않고 곁에서 외조해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공개 연애부터 재혼과 2세 발표까지 늘 당당했던 송중기에게 가족을 향한 애정은 상상 이상으로 큰 듯하다.
한편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사투,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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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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