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바뀐 차 너무 신나 드리프트까지” 귀여운 홍보 요정(‘컬투쇼’)[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2.17 16: 07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모범택시’ 시즌2 홍보 요정으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의 주인공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참여한 이경실은 ‘모범택시’ 시즌1을 본방사수했다고 밝히며 이제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연기도 너무 잘하고 운전 솜씨도 기가 막힌다”라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또 표예진의 착장과 메이크업을 칭찬하며 “라디오에도 이렇게 (꾸미고) 와야 한다”라고 말한 후 “나도 몸만 되면 다 벗고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1을 통해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권선징악의 재미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범택시’가 시즌2로 돌아오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
배우 이제훈은 ‘모범택시’에서 범법 행위는 기본,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일삼는 이기적인 인간들을 상당히 과격한 방식으로 처단하는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에 이경실은 “나도 부탁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훈은 “시즌2부터 정주행 하셔도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라며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을 독려했다. 또 "시즌1에서 운행했던 차가 1990년대에 나왔던 차였다. 밟아도 시원하게 나가는 느낌은 사실 부족했다. 그런데 이번 차는 10배는 잘 나갔다. 너무 신나서 드리프트도 하고.."라며 극중 드리프트를 직접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제훈과 함께 일하는 해커 안고은 역을 맡은 표예진은 “(드라마 속) 언니의 꿈이 경찰이라 시즌1 끝에서 경찰이 되었다. 그러나 돌아와야 하지 않겠나. 이번엔 저도 현장에 나간다”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표예진은 액션신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살짝 보여드릴 장면이 있긴 있다. 그런데 해보니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김도기 기사가 굉장히 잘하는 것이다”라며 이제훈의 액션신을 치켜세웠다.
‘모범택시’ 시즌2 시청률 공약과 관련해 이제훈은 “시청률 20% 넘으면 ‘컬투쇼’ 스페셜 DJ를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시청률 20%) 넘음과 동시에 그다음 날 바로 나오겠다. 계속 넘으면 계속 나와야 한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뽐냈다.
또 표예진은 과거 승무원으로 일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던 이가 목격담 문자를 보내자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1년 반 정도 항공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었다. 착륙을 해서 땅에서 날아다녀 볼까 했다”라며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제가 그때는 겁이 없었다. 유니폼을 입고 싶어서 최종 면접에 갔다. 유니폼을 입어 봤으니 붙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나이에 당차고 여유로웠던 게 좋게 보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표예진은 “배우 오디션도 처음엔 많이 떨었는데 한 배역을 맡기 위해 너무 많은 조건이 필요한 것을 알았다. 내 것이 되려면 되겠지 싶더라. 그래서 저를 보여주러 간다”라고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제훈은 해리 스타일스의 노래를 신청하며 해리 스타일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최근 65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것을 두고 “현실감을 못 느꼈다. 너무 좋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본 샘 스미스 공연을 언급하며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마어마했다”라고 칭찬했다. 또 샘 스미스 패러디로 최근 화제를 모았던 황제성을 언급하며 “똑같았다”라고 전했다.
표예진은 신청곡으로 크러쉬의 ‘내 편이 돼줘’를 신청했다. 그 이유로 “‘모범택시’의 편이 되어달라”라며 홍보 요정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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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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