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티저를 공개했다.
17일 임지연은 자신의 계정에 드라마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새까만 눈동자에는 어딘가를 찾는 듯 노리는 듯 단단히 날이 서 있다. 마치 저를 공격하려는 짐승을 대적하는 맹수와 같은 눈빛에는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 그렇다. 그게 바로 '박연진' 캐릭터다. 이십 여 년 전 죄 없는 동급생의 영혼을 갈갈이 찢고 마음을 짓밟은 가해자이지만 자신이 수세에 몰리자 독이 바짝 오른 모습이다.

임지연이 맡은 '박연진' 역은 학교 폭력 가해자이며 그 중에서도 주모자다. '더 글로리'의 작가 김은숙은 파트2에서 벌 받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암시해 기대를 주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2022년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됐으며 3일 만에 한국 넷플릭스 1위, 일주일 만에 아시아 넷플릭스 1위, 그리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나 임지연이 맡은 '박연진'은 소름 돋도록 저만 아는 인물이다. 네티즌들은 "사진만 보면 임지연 안 같다", "연기 진짜 잘한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오는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임지연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