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질문도 잘 넘긴 ‘예비 신랑’ 이승기가 갑자기 땀 흘린 사연 [이대선의 모멘트]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23.02.18 08: 10

어려운 질문도 잘 넘겼던 이승기가 땀을 흘렸다.
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이승기를 비롯해 가수 티파니,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안무가 심재원,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프로그램 외에 또 다른 이슈가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공개 열애 중이던 연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

자신을 향한 쏟아지는 관심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이승기
이에 이승기는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다인 씨와 4월 7일 결혼한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동료, 관계자 분들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으로서는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음악을 시작해 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이 준비해서 하나씩 보여드릴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뜨거운 관심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이승기가 갑자기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당시 삭발한 머리로 시선을 모았던 이승기. 약 한 달 반 만에 수북해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이 나왔기 때문.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는지 “제가 웬만해서는 땀을 안 흘리는데 갑자기 땀이 난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대로 와야 하나 하고. 영화 제작진이 맞춰준 가발이다. 기가 막힌다. 출연자들에게도 얘기를 안 했다. 지나치게 빨리 자라니까 다들 물어보지도 못하더라.  ‘피크타임’을 위해서 준비한 게 빛을 발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
빵터진 출연진
결혼 발표 소감보다 더 당황스러웠던 '머리가 빨리 자란 이유' 질문
이승기는 이날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질문에 재치 있는 답변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이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은 3회부터 매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