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가 7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17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다.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며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후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최자가 3년 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과 함꼐 비공개로 진행된다. 아메바컬쳐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개 열애 소식도 없던 최자의 깜짝 결혼 발표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팬들과 더불어 홍석천, 비와이, 윤종신, 나비, 페노메코, 정한해, 행주, 넉살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댓글을 통해 축하 인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2004년부터 개초와 함께 2인조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 활동중이며, 2006년에는 개코와 음반기획사 아메바컬쳐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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