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안나, 암투병 중 밝은 미소…사유리 "대단해"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8 08: 42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중 모습을 드러냈다.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마음을 쓸어내렸고, 안나도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찐건나블리(나은, 건후, 진우)와 함께 사유리를 만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사유리와 아들 젠은 한국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냈다. 박주호는 “누님이 사물 놀이 초대해주셨으니까 저도 요즘 캠핑에 입문해서 시간 될 때마다 시도하고 있다. 오늘 같이 가서 힐링 하시면 어떨까 싶다”며 캠핑장으로 초대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박주호는 사유리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간 사이, 세팅을 마쳤고 ‘캠핑의 꽃’ 바비큐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때 박주호는 누군가와 영상 통화를 했다. 통화 상대는 다름아닌 아내 안나였다. 앞서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안나가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검은색 비니에 회색 후드를 입은 안나는 부끄러워 했고, 휴대전화를 넘겨 받은 사유리는 “안나 씨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안나는 “우리 아이들과 놀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사유리는 “제가 감사하다. 형제가 없으니까 오늘은 형제가 있는 것 같아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특히 사유리는 “아들 둘에 딸 하나 있는 거 정말 대단하다. 다음에 우리 만나요”라며 존경심과 함께 이후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안나의 암투병 중인 사실은 지난해 11월 알려졌다. 안나가 직접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겠다. 날 살리고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만약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나쁜 세포들과 싸우고 있다면, 난 당신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안나는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모든분들 이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라며 많은 의사, 간호사들의 이름을 게재했고, 서울아산병원의 한 병동 앞에서 박주호와 함께 손하트를 만든 인증샷을 남겼다. 안나의 암투병과 관련해 측근은 OSEN에 “최근에 많이 호전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상황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으며, 박주호도 시상식에서 “아픈 거 이겨내준 아내 안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찐건나블리’의 엄마 안나는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암이라는 큰 병을 이겨냈고, 건강하게 다시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전화 통화로 출연한 점은 아쉽지만 더 나아져 박주호, 찐건나블리와 함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길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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