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故 김지영, 오늘(19일) 6주기…폐암에도 이어온 연기 열정(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19 04: 52

 N년 전 2월 19일, 국내외 연예계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
배우 김지영이 세상을 떠났고, 배우 나문희는 모친상을 겪었다.
N년 전 오늘(2월 19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폐암 별세’ 故 김지영 6주기
고(故) 김지영이 6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7년 2월 19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어갔다. 사인은 폐암.
이날 김지영의 유족과 서울성모병원 측은 “2월 21일 오전 7시 50분 발인한다”라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라고 전했었다.
고인의 딸은 배우 김지영에 대해 “지난 2년 간 폐암으로 투병했다”며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오다가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기 열정을 이어온 것.
지난 1960년 ‘상속자’로 데뷔한 김지영은 ‘…ing’(2003)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마파도2’(2007) ‘아들’(2007) ‘국가대표’(2009) ‘해운대’(2009) ‘도가니’(20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 ‘불륜’(2012) ‘스파이’(2013) ‘서부전선’(2015) 등의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작품을 빛냈다.
김지영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했다.
#나문희 모친상…향년 101세
배우 나문희가 모친상을 당했다. 지난 2022년 2월 19일 나문희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1세.
당시 나문희는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취소하지 않았고, 완전히 마친 뒤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했다는 전언이다.
1941년생인 나문희는 2019년 진행된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제작발표회에서 “어머니가 생존해 계신다. 98세”라며 “제가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이 어머니 옷이다. 워낙 예쁜 걸 좋아하신다. 언제나 예쁘게 하고 다니신다”고 자랑한 바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나문희는 해방이 되던 해에 가족들과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의 고모 할머니는 시인이자 화가 나혜석이다.
한편 나문희는 지난해 12월 영화 ‘영웅’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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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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