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플레이·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옥순이 근황을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나는솔로' 옥순을 만나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등장한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소감에 대해 “댓글을 보면 많은 상처를 받겠어서 안 봤다. 힘들게 갔으니 남자친구는 만들어야 하는데 방법은 모르잖냐. 뭐라도 해야 하니 과잉된 행동이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 가서 잘 배워서 남자친구 잘 사귀어서 와야지' 했다. 그런데 남자들이 절 안 좋아했다. 원픽은 안녕이고 투픽도 갔다. 영수는 나랑 얘기하기 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엄마한테 혼나고 진짜 나가고 싶었다. '오늘이랑 내일만 자면 되지' 하는데 슬프더라"라며 "방송이 판을 깔아줄 거로 생각했다. 알아서 찾아 먹어야 한다"고 웃었다.
특히 옥순은 방송을 통해 가족을 언급한 장면에 대해 “손이 덜리더라. 저렇게까지 가족욕을 했나 싶더라. 일을 못 했다"라며 "숨이 안 쉬어진다는 기분을 느꼈다. 실제로 심리상담을 한달정도 받았다"고 했다.
옥순은 “남자친구 있나"란 물음에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여태까지 솔로였는데"라고 밝히며 “서툰 모습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마음을 잘 기억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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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