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럭셔리 먹방을 펼쳤다.
1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이어트 포기한 한혜진의 초호화 먹방 (세계최고 부자가 사장인 미슐랭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파리 행사장에 초대된 후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그는 "저는 행사가 끝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가고 있다. 5성급 호텔에 들어가있는 레스토랑이고 미슐랭 3스타 받은 곳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 돈도 많이 나갈것 같아서 안좋은 쪽으로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후 레스토랑에 도착한 한혜진은 코스요리와 샴페인을 주문했다. 코스요리가 나오기 전 등장한 기본 요리를 맛본 한혜진은 놀라운 맛에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는 "서버분들 의상이 굉장히 우아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톤을 맞춘듯한 느낌이다. 소스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메뉴로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 코스요리를 먹은 한혜진은 "여기와서 이거 먹으려고 쇼핑을 안했네"라며 감탄했다. 두번째 애피타이저를 맛보고는 "와 진짜 맛있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소스 너무 맛있다. 와 진짜 너무 맛있다"고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메인디시를 먹던 중 한혜진은 "생선이 좀 짜다. 이 식당의 흠을 찾았다. 아휴 무슨 미슐랭 3스타냐. 방에가서 진라면 매운맛에 물이나 부어먹자"라고 말했지만 접시를 깔끔하게 비워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 다먹었네요. 죄송해요. 거짓말했어요. 너무 맛있어요. 제가 왜그랬을까요.."라고 털어놨다.
두 번째 메인디시를 먹은 그는 "진짜 맛있다. 2주 뒤에 광고 촬영이 있어서 어딜 가든 한입만 먹겠다고 언니랑 약속했는데 전혀 지키지 못하고 있다. 큰일났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혜진은 "비둘기 요리같다. 아니겠죠? 비둘기를 길에서 많이 마주쳤다. 아침에 조깅하면서 마주쳤던 비둘기를 먹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며 불안에 떨었다. 알고보니 재료는 소고기였고, 한혜진은 "메뉴를 찍어서 검색좀 해볼걸. 내가 재료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게 많다. 인생은 언제까지 배워야하는것인가"라고 반성했다.
메인디시를 모두 먹은 한혜진은 "들어가서 짐싸야되는데 마지막 코스 먹지말고 갈까?"라고 말했지만, 치즈셀러가 있다는 말에 곧바로 치즈를 가져와 맛봤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까지 먹은 한혜진은 "와 진짜 맛있다. 알지 나 디저트 진짜 안먹는거. 아찔한 맛이다"라며 "5점 만점에 4.7점 드리겠다. 0.3점을 남긴 이유는 여기보다 더 좋은곳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산까지 마친 한혜진은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하냐. 택시 불렀고 계산 했는데 갑자기 접시가 들어오고 트레이가 왔다. 도망가야하냐"고 당황했다.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스페셜 디저트까지 맛본 그는 마지막으로 서비스 기프트까지 받은 후 레스토랑을 나왔다.
한혜진은 "가는 그 순간까지 장난아니다. 에스코트도 해주신다. 안해주셔도 되는데. 레스토랑에서 에스코트를 택시까지 받아본게 태어나서 처음이다.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다음에 파리오면 꼭 다시 오겠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진짜 맛있게 잘먹고 이건 다 여러분덕이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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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