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배구선수 김연경이 MZ 세대 춤을 연습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5일, 김연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14년만에 배구 올스타전 참가한 김연경'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김연경은 배구 올스타전 사전 행사에 양효진, 김수지, 김희진 선수 등과 함께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랜만 아니냐"라고 묻는 제작진에 "한참 된 거 같다. 한 10년 된 거 같다. 2년 전에 왔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못 했다. 얼떨떨하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제작진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게 있냐"라고 물었고, 김연경은 "준비한 게 없다. 나이 많은 사람과 젊은 사람이 경기를 해서 걱정이다. 우리가 젊은 세대의 감성을 좀 따라가야 한다"라며 대뜸 '요즘 20대들의 클럽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손가락을 얼굴에 올리며 "젊은 친구들의 감성을 따라가야 하는데 힘들다"라고 고백, 이를 본 김수지는 "눈 있는 데에 손을 두는 거다. 볼따구에 하는 게 아니라"며 지적했다.
또 김연경은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노래 뭐 들으세요?'라고 물으면 '뉴진스의 Hype boy(하입보이)요'라고 말한다"라며 유행을 따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김수지는 "아까 (김연경이) 노래 부르는 거 못 봤냐. 잘 모른다"라고 말해 호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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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빵언니 김연경'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