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 김영광, 소극적 태도···넉살 "다신 안 올 듯, 골수까지 뽑아 먹자"('놀라운 토요일')[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2.18 21: 05

‘놀라운 토요일' 배우 김영광이 남다른 낯가림을 선보였다.
18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2월 22일 공개되는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의 주인공인 김영광과 이성경이 등장했다. 모델 출신 두 사람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넉살은 “두 분 정말 너무 길다”라며 필터 없는 감탄을 뱉었다.
김영광은 “복수랑 맞지 않지만 복수를 선택한 남자와 보기만 해도 짠한 남자의 서로를 치유하는 로맨스다”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김영광은 사실 극 내향인이었다.

붐은 “이성경이랑 성격이 달라서 고생했다는데”라며 촬영 후기를 물었다. 김영광은 “성경이가 성격이 정말 밝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저는 성격이 얌전하고 조용조용한 편이었다. Mbti로 말하자면 저는 i(내향인)이고, 이성경은 E(외향인)이어서 장시간 촬영하면 좀 힘들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
이에 이성경은 “그때는 예능을 잘하고 잘 이끌어 준 언니랑 와서 괜찮았는데, 저도 이렇게 조용한 분이랑 같이 오면 살짝 지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소극적인 태도로 게임을 맞히고도 퍼포먼스로 춰야 하는 춤을 제대로 추지 못해 박나래 등 패널의 도움을 받았다. 김영광은 예능용 작은 하트를 날렸지만, 이마저도 '소극적 하트'가 됐다. 또한 말수 없는 김영광을 위해 받쓰 게임 문제 맞히는 권한을 두 번이나 김영광을 시켰다. 놀토 최초의 일이었다.
김영광은 점점 울 것 같은 얼굴이 되었다. 넉살은 "두 번 다시 '놀토' 안 올 거 같은데 마음껏 시켜라"라고 말했다. 붐은 “울면서 김영광 보내자”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올해는 끝났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내년에 와라”라며 김영광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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