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하하X이이경X신봉선, ‘수리남’ 완벽 변신?…”너무 창피해”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19 08: 22

 ‘놀면 뭐하니?’ 하하 이이경 신봉선이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완벽 분장한 가운데, 창피함에 몸서리를 쳤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경찰서 형사 1팀 유재석·박진철(박진주)·이재식(이미주), 형사 2팀 하베드로(하하)·미친개(신봉선)·변기(이이경)가 진도준하(정준하)의 납치사건의 배후를 둔 수사 리매치가 벌어졌다.
이날 형사1팀이 방문한 중식집에 도착해있던 형사2팀은 ‘수리남’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가운데, 유재석은 “그 팀은 분장만 과하게 한다. 분장 하는 거에 비해서 성과가 너무 없다”라고 디스해 신경전을 일으켰다.

반면 지난주에 이어 ‘새끼 독수리’ 분장을 피하지 못한 이미주는 “저기(형사 1팀)은 머리가 많이 자랐는데, 왜 우리는 머리가 안 자라냐”라며 투정을 부리기도. 이에 박진주는 “이런 모습을 좋아해 줄 만한 사람을 만나면 된다”라고 위로했지만, 신봉선은 “이런 모습을 좋아해 줄 남자가 잘 없다. 내가 44년을 살았는데 없다”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인플루언서’가 된 정준하가 식당에 등장, 두 팀에게 박 사장의 생김새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형사 1팀은 지난번 정준하가 납치된 장소를 수사하기 위해 먼저 자리 떠난 가운데, 정준하는 “저는 사실 2팀을 더 믿고 있다. 사실 형사님들한테 보여드릴 게 있다”라며 경찰서로 이동해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
정준하가 건넨 것은 또 다른 파쇄지. 정준하과 신봉선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파쇄지를 조합한 결과, 박 사장이 커피 원두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특히 밤리단길 카페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는 증거를 입수, 2팀은 거래처 카페를 찾기 위해 밤리단길로 향했다.
각각 '수리남' 속 황정민, 장첸, 조우진으로 몰입한 이들은 의욕을 불태우며 시민들 틈에서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어딜 가도 뜨거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는 튀는 비주얼에 세 사람은 창피함에 서로를 등 떠밀어 카페 안으로 투입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는 신봉선에게 “너는 저기 어디 앉아있어라”, “너도 저기 들어가라”라며 모습을 감추려고 했고, 신봉선은 “우리 창피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며 항의에 나섰다. 이후 하하는 “난 못 들어가겠다. 나이 들은 것 같다”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간 형사 2팀은 결국 카페를 발견, 원두자루에 적힌 납품표를 발견했다. 박 사장이 운영 중인 커피 원두 공장의 주소를 획득한 세 사람은 재빠르게 최종 장소로 이동, 그곳에는 박성웅이 등장해 다음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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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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