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전도연 미혼 알고 뜨거운 포옹…”귀한 나의 은인” (‘일타 스캔들’)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18 22: 19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전도연과 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해이(노윤서 분)는 인터넷 라이브방송을 통해 모친 남행선(전도연)이 사실 이모이며 미혼이라는 사실을 고백, 이를 들은 최치열(정경호)은 남행선이 미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치열은 곧바로 남행선의 반찬가게로 향했지만, 남행선은 최치열을 만나러 오는 길이 엇갈렸다. 이후 남해이에게 응원을 받은 최치열은 집으로 복귀, 남행선 역시 최치열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뒤늦게 행선을 만난 치열은 행선을 끌어안으며 “진작 말하지 그랬냐. 뭔 벌을 이렇게 주냐. 그것도 모르고 마음 비워내느냐 힘들었다”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다시 한번 한강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 치열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냐”라며 행선을 떠봤고, 시치미 떼는 그에게 “나만 애탔나 보다. 행선 씨는 언제부터냐”라며 마음을 물었다.
이에 행선은 “처음엔 뭐 저런 또라이가 다있나 했다가, 또라이인데 재수까지 없네. 왜 저렇게 사람이 차갑지 그랬다가.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추운 사람이구나 했다가. 걱정했다가 많이 아팠다가 많이 원망스러웠다가 애틋했다가. 그러고는 여기서 이러고 있다”라며 덤덤히 고백했다.
치열은 “(추격전 이후) 그쪽 보면서 이상하게 마음 쓰였다. 신경 쓰이고, 화도 나도, 답답하고. 그러다 보니 내 인생이 재밌어졌다. 진짜 지루했었는데”라며 “어머니에 이어 나에게 두 번째 은인이다. 첫 번째 은인만큼 아주 귀하다”라며 행선의 손을 잡아 달달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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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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